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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강추위 이어져…바람 불어 체감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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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강추위 이어져…바람 불어 체감온도↓

입력
2018.01.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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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광화문 일대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광화문 일대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에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6.4도, 인천 영하5.6도, 수원 영하5.8도, 춘천 영하8.6도, 강릉 영하2.8도, 청주 영하4.2도, 대전 영하3.9도, 전주 영하3.3도, 광주 영하0.3도, 대구 영하1.3도, 부산 1.1도, 울산 -0.7도, 창원 0.3도, 제주 5.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1도에서 7도로 전날보다 더 춥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0도다.

중부지방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4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현재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영남 일부 지역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0∼2.5m, 동해 먼바다에서 1.5∼3.5m 높이로 일겠다. 당분간 동해 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므로 만조 때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침수 피해를 볼 수 있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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