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엔플라잉, MXM, JBJ, 레인즈, 솔로가수 청하가 1월 돌아온다.
2018년 1월 가요계는 연이은 컴백 소식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박효신, 김동률과 같은 뮤지션을 비롯해 음원 강자 선미, 수지, 마마무, 볼빨간사춘기, 인기 아이돌 TRCNG, 모모랜드, 인피니트, 블락비, 오마이걸, 아이콘 등이 1월 가요 대전에 출격하는 것.
쉼표 없는 컴백 러시 속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들도 동행한다. 그 포문은 엔플라잉이 열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안정적인 가창력을 자랑한 유회승이 속한 엔플라잉은 오는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핫티스트: 엔플라잉(THe HOTTEST: N Flying)'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이 발표할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는 언젠가 화제의 중심에 서겠다는 자신들의 포부를 담았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진짜가 나타났다'로 선보인 성공적인 활동을 발판 삼아 특유의 유쾌한 음악 색깔을 공고히 다져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더불어 유회승이 4개월 동안 발전시켰을 보컬에도 눈길이 쏠린다.
다음 주자는 MXM이다. 임영민, 김동현으로 구성된 MXM은 오는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매치 업(MATCH UP)'을 통해 인기 다지기에 들어간다. 지난 2017년 9월 데뷔한 이들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앨범 판매량 7만 장을 기록,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팬미팅을 개최한 바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부터 시작된 인기가 데뷔 후에도 이어진 것이다. 새로운 K팝 스타의 탄생을 알린 MXM이 '매치 업'으로는 어떤 기록을 거머쥘 것인지, 이전 활동에서의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낳은 또 다른 그룹 레인즈도 1월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가 속한 레인즈는 이미지 변신에 나설 전망이다. 레인즈 측 관계자는 "색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레인즈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음악적 변화에 도전할 것임을 귀띔했다.
데뷔 당시 이들은 '줄리엣'으로 청량한 소년미를 발산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 바 있다. 사랑스러움을 무기로 했던 레인즈가 시도할 콘셉트에는 어떤 분위기가 담겨 있을까. 이는 이들이 컴백 전 선보일 티저 이미지 및 영상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와 맞닿는다.
JBJ와 청하는 오는 17일 동시 출격한다. JBJ는 지난해 12월 22일 공식 SNS로 두 번째 미니앨범 컴백 스케줄 포스터를 업데이트했다. 사진에는 파랑색, 보라색, 보라색, 분홍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상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JBJ의 새 앨범 콘셉트에 관한 호기심을 높였다.
지난 2017년 '판타지'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JBJ는 막강한 팬덤 화력에 힘입어 음반 판매량 15만 장, 해외 팬미팅 투어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음악 방송 SBS MTV '더쇼' 1위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때 잡아채지 못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활동 결과가 주목된다.
청하는 여자 솔로 입지 굳히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청하는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로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자랑, 첫 앨범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음원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자리잡은 것을 비롯해 '2017 MAMA'에서 골든루키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것.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청하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손잡았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청하는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컴백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블랙아이드필승은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트와이스의 '우아하게(OOH-AHH)',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라이키(LIKEY)'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히트곡 메이커다. 이런 블랙아이드필승과 청하가 함께한 첫 작업 결과물이 어떤 성적표를 낳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들은 프로그램 자체의 화제성을 장착, 자신들의 인기를 그대로 끌고 가는 것에 성공했다. 때문에 '프로듀스 101' 자체가 지닌 힘이 어느정도 사그라든 현재, 엔플라잉, MXM, JBJ, 레인즈, 청하가 거둘 성과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들이 이번 컴백을 통해 보다 향상된 실력, 깊어진 음악적 색깔, 다양한 콘셉트 소화 능력 등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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