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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9개 축제‘국가 대표’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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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9개 축제‘국가 대표’선정

입력
2018.01.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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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등 최우수 3곳

목포항구 유망축제 신규 진입

강진청자축제에는 가마불지피기 행사가 펼쳐진다. 강진군 제공
강진청자축제에는 가마불지피기 행사가 펼쳐진다. 강진군 제공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8 문화관광축제’85개 가운데 전남 9개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국비를 지원받는 전국 41개의 축제 중 전남에서는 7개가 포함돼 2018년 9억8,000만원을 받는다.

올해 전남지역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보성다향대축제는 기존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등급이 상향됐고, 목포항구축제는 유망축제로 신규 진입해 영암왕인문화축제와 함께 향후 우수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에 이어 강진청자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담양대나무축제는 최우수축제 자리를 유지해 앞으로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거듭날 계기도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95년부터 전국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 축제운영비 등을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2018 문화관광축제 41개에 대해서는 국내외 중점 마케팅을 실시하고 등급에 따라 축제 운영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최성진 전남도 관광과장은 “각 시ㆍ군별 차별화된 생태ㆍ문화자원을 활용한 축제의 주제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올해부터는 축제를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브랜드화하고, 지역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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