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운영해 2개 과정 96개반 운영해 수료율 80% 넘겨
학생 88%, 학부모 81% 강좌 운영에 만족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17년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8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심화과목과 예체능 실기 전공 교과, 전문교과, 일반과목을 대상으로 한 권역별 거점학교 과정은 17개 과목, 24개 반을 운영해 총 309명의 학생이 수강했으며, 이 가운데 249명(84.7%)이 수료했다. 권역별 과정에는 현직교사 23명, 프랑스어 강사 1명 등 24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했다.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 과정은 인근 대학,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 등에서 총 54명의 강사가 참여해 72개반을 운영했다. 10개 학교 학생 996명이 수강하며 자신의 진로를 모색했으며, 이 가운데 771명(81.1%)의 학생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과정에 대한 시 교육청의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88%, 학부모 81%, 강사 96%가 강좌 운영이 좋았다고 답했다. 학생 92%, 학부모 89%는 진로ㆍ진학설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학생 92%, 학부모 91%는 다음 학기에도 강좌를 신청하겠다고 했고, 참여한 강사의 87%도 다음 학기 강좌 개설 의사를 보였다.
시 교육청은 설문조사결과를 반영해 올해 강좌와 강사풀을 확대하고, 온라인 수강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고교 간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세종 미래 고교 교육이 성장하고 있다”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보다 촘촘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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