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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 년을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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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 년을 준비하겠다”

입력
2018.0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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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공식 일정 시작

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 분향을 마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 분향을 마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상곤 사회부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20여명과 함께 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현충탑에 도착해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화환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헌화한 후 분향, 묵념했다. 이어 방명록에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 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내년 2019년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중국 국빈방문 당시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우리는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본다”며 “2019년은 3ㆍ1 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고, 그것은 곧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 된다”고 밝혔다. 또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이고, 대한민국의 법통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한 뒤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한 뒤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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