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원톱 빅맨 라틀리프가 빠졌지만 커밍스가 제 몫을 해줬다. 적절한 순간에 영리한 플레이로 파울 자유투를 얻어냈고 경기 종료 직전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관희 역시 전반에만 10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리드했다.
서울 삼성이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1-78로 이겼다. 다음은 이상민 삼성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전반에 잘 하다가 4쿼터 초반에 스타트가 좀 안 좋아서 실점을 했다. 마지막에 짧은 순간에 집중력이 좋았다. 선수들이 장기적으로 원정을 많이 다니면서 피로가 있었지만 두루두루 잘 해줬다. 라틀리프가 없을 때 커밍스가 잘 해 준 것도 승리 요인이다.”
-경기 종료 직전 커밍스의 파울 자유투로 승기를 잡았다.
“팀 파울이 2개가 남아서 커밍스에게 잡자마자 슛을 쏘라고 지시를 했는데 커밍스가 영리하게 잘 해줬다.”
-이관희가 맹활약했다.
“오전에 미팅을 하면서 얘기를 했는데 외곽에서 나올 때 슛을 던지라고 주문했다. 오늘은 완벽하게 리딩 역할을 소화했다. 그동안 경기 수가 줄어서 경기 감각 찾기가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나와서 잘 했다.”
-수비는 어떻게 평가하나.
“지난 3라운드 LG와 원정 경기 때 만큼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제 몫을 다 해줬다. 아쉬운 점은 턴오버가 몰아 나왔다. LG 김시래에게 막히기도 했지만 수비는 괜찮았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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