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V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선수들에 만족감을 표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V 클래식 매치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19, 25-23)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3승7패(승점 42) 기록, 삼성화재(14승6패, 승점 39)를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동시에 올 시즌 V클래식 매치를 2승 2패 동률로 만들었다.
이날 현대캐피탈 주장 문성민의 활약이 빛났다. 문성민은 팀 내 최다득점인 20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영석이 17점, 안드레아스와 송준호는 각각 13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문성민은 용병급 활약을 선보이며 주장이자 에이스로서의 품격을 보여줬다.
최태웅 감독 역시 문성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최 감독은 "다들 잘해줬다. 굳이 한 명을 꼽자면 문성민을 꼽고 싶다. 주장답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어려운 볼을 잘 처리해줬다”고 엄지를 세웠다. 이어 "오늘 승리해 1위에 올랐지만 선수들이 풀어지지 않게 분위기를 잘 만들겠다"고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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