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 이유리, 정려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궁민이 31일 밤 9시 15분 방송된 KBS2 '2017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 남자부문을 수상했다.
남궁민은 "고민 많이 하고 이 사람의 반응을 계산하고 해야해서 너무 힘들었다"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갔던 적이 많았다. 그럴때마다 올 한해 더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려원과 이유리는 최우수상 여자부문을 수상했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이 성범죄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뤘다. 사실 감기처럼 사회에 많이 드러나있지 않다. 이 드라마를 통해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았으면 했다"며 "저희 드라마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유리는 "많은 분들이 좋아주시고 항상 연기할 수 있는 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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