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오른쪽에서 2번째)./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전력이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의 가공할 만한 득점포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전력은 2017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6-24)으로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KB손해보험전부터 내리 네 경기를 승리했다. 아울러 올 시즌 대한항공전 3연패 사슬도 끊었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전력은 승점 32(10승 10패)로, 승점 30(11승 9패)에 머문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펠리페였다. 그는 고비마다 득점을 해내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날 56.52%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기록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와 센터 진성태가 독감으로 코트에 서지 못한 게 뼈아팠다. 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결과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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