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원주가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나원주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20주년 기념 콘서트 ‘나원주 with Friends-20th Anniversary’를 개최했다.
이날 나원주는 데뷔곡 ‘별이 되어 내리는 비’를 시작으로 ‘비밀 속의 비밀’, ‘Just For You’,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니가 내리는 날’, ‘너를 사랑해’, ‘구름 위로’, ‘어쩌란 말인지’, ‘시간에 거는 기대’ 등 대표곡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특히, 김동률, 양파, 정준일, 박원, 한동근, 조은희, 적재 등 나원주의 음악 친구들이 총출동해 나원주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며, 나원주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김동률은 자화상의 ‘나의 고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어 ‘그 노래’를 나원주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특별한 콜라보를 완성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양파는 나원주와 ‘Baby It's You’ 듀엣 무대에 이어 나원주가 16년 전 선물했던 ‘불언(不言)’을 함께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를 가졌다.
또 박원과 한동근은 이틀 연속 게스트로 참여하며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조은희, 적재, 하비누아주의 뽐므 등이 나원주의 20주년을 축하하며 특별한 무대를 선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나원주는 내년 초 공개되는 20주년 기념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마중’을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나원주는 내년 2월 20주년 기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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