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 "故 장자연과 10대 때 만나" 편지 공개

왕진진이 30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원본이라고 주장하는 장자연의 편지를 보여주고 있다.

낸시랭 남편 왕진진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 

낸시랭과 왕진진 부부는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왕진진은"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실존 인물인가에 대한 의혹이 있다. 이자리를 빌어 본인이 맞다"며 "장자연과는 10대 때 만난 사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국과수에서 감정 필적이 몇장 이뤄지지 않았다"며 "저의 창작물이 절대 아니다. 장자연에게 받은 게 맞다. 용기내서 공개를 하는 거다. 이번에야 말로 옳은 수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장에 장자연의 편지라고 주장하는 문건을 가져와 공개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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