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은 올 한해 배우로서 활약했다. 하지만 제국의 아이돌의 메인보컬인 만큼 그가 무대에서 빛날 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 역시 적지 않다.
Q. 새로운 소속사 메이저나인과 올해 함께 한다. 바이브, 포맨, 벤 등이 소속된 회사인 만큼 가수 활동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회사를 옮기고 계속 작품활동을 해서 다른 분들을 제대로 마주친 적이 없어요. 패밀리 앨범을 녹음하면서 바이브, 포맨 형들을 봤죠. 벤은 처음 만났어요. 이제 서로 알아가고 있는 단계죠. 앨범 함께 준비하면서 정말 좋더라고요. 저는 바이브의 '술이야'를 노래방에서 부르던 세대인데 이런 분들과 한 식구가 돼서 앨범을 낸다는 게 묘하더라고요. 그동안 허투루 지낸 시간이 아니었구나 싶은 마음도 들고요."
Q. 2018년에는 가수 김동준을 만날 수 있는 건지.
"일단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하지만 작품으로 먼저 인사드릴지 앨범이 우선일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트렌디한 음악과 다른 여러 음악 사이에서 고민 중이에요. 그래도 좋은 앨범을 꼭 들려드리고 싶어요. 군대 문제도 있고 가수 김동준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Q. 제아 멤버들과는 여전히 잘 지내는 것 같다.
"함께 단체 채팅방을 쓰며 잘 지내고 있어요. 서로 나온 방송이나 예능, 드라마도 잘 봤다고 이야기하고요. 하지만 충고를 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러기엔 너무 가까운 관계에요. 서로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하죠."
Q. 요즘 후배들은 잘 모를 것 같다.
"정말 낯설죠. '불후의 명곡' 같은 곳에 출연해서 보게 될 때도 신기하고 낯설어요. 이제 너무 먼 존재 같아요. 그 친구들도 저를 모르지 않을까요. 트와이스나 레드벨벳 노래는 요즘 즐겨들어요. 노래가 좋아서 정말 팬이에요."
Q. 입대 계획은 아직인지.
"당분간 좀 더 활동에 집중하려고요. 뭔가를 그래도 이루고 나서 입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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