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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테임즈의 2018년을 의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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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테임즈의 2018년을 의심하는 이유

입력
2017.12.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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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사진=테임즈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미국 언론이 인상적인 빅리그 복귀 시즌을 치른 에릭 테임즈(31·밀워키)의 2018년에 물음표를 붙였다. 올 한 해 성적 만으로는 확실한 믿음을 가질 수 없다는 평가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사이디드'는 30일(한국시간) '테임즈는 내년에도 힘을 과시하며 출루할 만한 타자인가, 아니면 한국으로 가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타자인가'라며 테임즈를 분석했다.

테임즈는 2014년 한국으로 오기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81경기 타율 0.250, 21홈런 62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에서 3시즌을 치르면서 한 시즌에 47홈런(2015년)을 때려내는 등 파괴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2017시즌을 앞두고는 밀워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빅리그 복귀 첫 해였던 올해 138경기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을 올렸다. 4월 한 달간 11홈런을 터뜨렸지만, 이후 긴 슬럼프에 빠지며 고전했다. 테임즈는 5월과 6월 각각 타율 0.250, 0.163에 머물렀고, 8월에도 타율 0.173에 그쳤다. 이 매체가 주목한 부분이다. '팬사이디드'는 테임즈와 투수들은 어느덧 서로에게 익숙해졌다. 그가 계속해서 생산성을 발휘하려면 변화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임즈의 경쟁자로는 헤수스 아길라(27)를 언급했다. 아길라는 올해 133경기 타율 0.265, 16홈런 52타점을 때려냈다. 이 매체는 '아길라도 테임즈처럼 기복이 있었지만, 그 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마도 테임즈가 내년 시즌 초반 주전으로 뛸 것'이라면서도 '슬럼프가 길어지면 아길라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그 자리를 지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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