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마트 중국 철수 작업 마무리… 중국 정부 허가 나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마트 중국 철수 작업 마무리… 중국 정부 허가 나와

입력
2017.12.29 14:04
0 0
이마트는 29일 중국 내 점포 5개점 매각 허가를 받아 중국 철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2009년 중국 톈진시 홍차오구에 문을 연 이마트 홍차오점.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마트는 29일 중국 내 점포 5개점 매각 허가를 받아 중국 철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2009년 중국 톈진시 홍차오구에 문을 연 이마트 홍차오점.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마트의 중국 철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마트는 29일 “중국 점포 5개점 매각에 대한 중국 정부 허가가 나왔다”며 “이로써 태국 CP그룹과의 매각 과정은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철수를 추진해온 이마트는 상하이에 있는 매장 5곳을 태국 CP그룹에 일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이 완료되기 위해선 중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했다.

중국 점포 6곳 중 시산(西山)에 있는 매장 1곳은 자가 점포여서 언제든지 철수가 가능해 사실상 중국 철수가 마무리된 것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1997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마트는 한때 현지 매장이 30개에 육박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적자가 누적돼 구조조정을 계속해왔다.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216억원의 손실을 보는 등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영업적자만 1,500억원이 넘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8월 스타필드 고양 개장식에서 “이마트는 중국에서는 철수 절차를 밟고 있고 연말이면 완벽하게 철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