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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윤한 "고2 때 피아노 시작, 공부 너무 하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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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윤한 "고2 때 피아노 시작, 공부 너무 하기 싫었다"

입력
2017.12.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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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이 피아노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SBS 파워FM '최파타' 캡처
윤한이 피아노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SBS 파워FM '최파타' 캡처

피아니스트 윤한이 고등학생 때 피아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한은 29일 오후 1시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고2 때 처음 피아노를 쳤다"고 말했다.

윤한은 "이과였는데 갑자기 공부가 하기 싫었다. 형이 4수를 했는데 너무 힘들어 보였다. 딱히 하고 싶은 직장도 없었다. 문득 음악을 하고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DJ 최화정이 아주 어릴 때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됐다고 칭찬하자 그는 "클래식 피아노가 아니라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재즈에 다가갔다"고 했다.

집안의 반대는 없었는지 묻자 "어머니가 제가 공부하기 싫어서 장난치는 줄 아셨다. 2~3주 간 조르니까 그러게 심각한 거면 한 달 뒤 다시 이야기해보자고 하더라. 다시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지원을 해주셨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파워타임'에는 윤한과 함께 가수 윤하가 출연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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