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여객 전북 처음 시행
내달 초 노조원 투표로 결정
전북에서 처음으로 전주에서 시내버스 운전사 ‘1일 2교대제’가 시범 운행될 전망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과 문용호 전일여객 대표, 남상훈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북지역버스지부장은 28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일 2교대제 시행을 위한 전주시와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 전일여객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일여객 노조원들은 1월 초 투표로 1일 2교대제 시행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여객은 95대의 차량을 220여명의 기사가 격일제로 운행하고 있다.
전주시내 버스 기사들은 격일제로 하루 18시간씩 종일 근무하기 때문에 졸음운전 등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2교대제가 시행되면 운전사들은 오전과 오후반으로 나눠 근무하기 때문에 육체적 피로가 줄어 서비스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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