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겨울방학 기간인 내년 1월1일부터 2월4일까지 35일간 96개 시내버스 노선 중 43개 노선에서 하루 평균 63대(6.5%)를 감차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겨울방학으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줄어듦에 따라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12월의 경우 시내버스 이용객인 1,301만1,000여명에서 올해 1월에는 1,115만9,000여명으로 평시대비 14%(1,842명)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시내버스 감차에 다른 배차간격이 벌어짐에 따라 출ㆍ퇴근시간대 시민불편이 최소화하도록 오전보다는 오후 위주로 감차를 할 예정이며, 출ㆍ퇴근 시간대에는 탄력적으로 배차 간격을 조정 할 방침이다. 노선별로 조정되는 변경 시간표는 버스 내부에 부착 운행한다.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나 대전시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www.daejeonbus.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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