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편의 위해 1일 무료개방
경기 고양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내년 1월1일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2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해맞이 행사가 계획된 행주산성은 한강과 가까워 철새와 야생조류가 많이 찾는 곳으로 AI 예방이 더 필요하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해맞이 행사 취소에도 산성을 찾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예년과 같이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다만, 산성 입구에 AI 예방을 위한 소독발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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