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에게 택시 요금을 지원하는 희망택시 사업 대상 마을을 새해부터 80곳에서 115곳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3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 지난해엔 버스 승강장에서 700m 이상 떨어진 80개 마을로 확대했다. 새해부턴 500m이상으로 확대해 총 115개 마을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이용은 거리 가구수 등 마을 실정에 따라 월 3~8일인 것을 4~10일로 늘릴 예정이다. 이들 마을에선 마을별로 희망택시 이용 일자를 정해놓고 원칙적으로 택시 1대당 4명이 타는 방식으로 이용한다. 요금은 1인당 1,000원으로 차액은 군이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 받아 대상지역을 확대했으며, 대중교통 소외지역 교통불편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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