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초중고 6곳 설립
인천 영종도와 남동구 서창지구 등에 초ㆍ중ㆍ고 6곳이 2021년까지 신설돼 개발지역 과밀학급 문제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수시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심사를 의뢰한 학교 신설 안건 7건 가운데 5건이 ‘적정’ 판정을 받았고 1건이 ‘조건부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영종도에 들어설 가칭 영종하늘5초와 해양1중, 영종하늘6고는 조건 없이 신설을 승인 받아 2021년 3월 개교한다. 서창지구에 설립할 가칭 서창3초(개교 2019년 3월)와 송도국제도시 해양1중(2021년 3월)도 ‘적정’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심사에선 남동구 도림동에 자리한 도림고를 서창지구로 이전해 2021년 3월 문을 여는 사업도 승인을 받았다. 연수구 동춘1구역에 들어설 동춘1초는 시설을 복합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방안을 강구하라는 의견을 달아 조건부 승인됐다. 동춘1초는 2020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도림고 이전 사업과 관련해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추진하고 신설을 승인 받은 학교들에 대한 설립 계획을 수립해 내년 인천시의회에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심사에서 ‘학교 위치를 조정하라’는 의견을 달아 재검토 결과가 나온 영종하늘3중은 신설안을 보완해 중앙투자심사 재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 증감에 따른 신도심과 원도심 학생 배치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학교 신설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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