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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15~64세 고용률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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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15~64세 고용률 66.1%

입력
2017.12.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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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한국의 고용률은 66.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5개국 중 21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2017년판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집계됐다. 한국의 고용률은 OECD 회원국 35개국 중 21번째였다.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뜻한다.

임금 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2015년에 2,071시간으로 OECD 28개국 중 2번째로 길었다. 노동소득분배율은 2015년에 63.2%로 OECD 31개국 중 23번째였다. 작년에는 0.8% 포인트 증가한 64.0%를 기록했다.

생산가능인구 전망은 청년층, 중년층에 이어 향후 장년층과 노년층도 감소할 것이라고 나왔다.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청년층(15∼29세) 인구는 1990년, 중년층(30∼49세)은 2008년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여기에 장년층(50∼64세)은 2024년, 노년층(65세 이상)은 2049년을 각각 정점으로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책자는 예상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생산가능인구가 남성보다 많으며, 이 같은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 청년층(15∼29세)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3년을 지나면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여성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남성에 비해 낮지만, 최근 여성의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50세 이상 장년과 노인은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2003년을 지나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취업자 수는 증가 폭이 둔화하는 추세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2015년 기준으로 사업체 및 종사자는 경기, 서울, 부산 순으로 많았다. 작년 4월 기준 지역별 월평균 임금은 울산, 서울, 충남 순으로 많았고, 월 근로시간은 서울ㆍ대전ㆍ광주 순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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