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스타 감별사다운 에피소드를 다수 풀어냈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라스)는 '2018~ 가즈아~!' 특집으로 김수용, 모모랜드 주이, 모델 한현민, JBJ 권현빈이 유망주, 홍석천이 감별사로 출연했다. 이날의 스페셜 MC는 차태현이었다.
스타 감별사 홍석천은 JBJ 권현빈이 출연했던 '프로듀스101 시즌2'를 시청했다며 "어디까지 가겠다는 걸 안다. 현빈군을 봤는데 준비가 덜 돼 있었다. 저 친구는 30위 대에서 떨어지면 훨씬 낫겠다, 그럼 다른 기회를 얻겠다 생각했는데 떨어졌는데도 더 잘되지 않나"라고 서바이벌을 보면서 느낀 점을 말했다. 이어 "내가 딱 보니 옹성우가 멀티적인 감각이 있어서 잘 되겠다 싶더라. 가장 놀란 멤버는 윤지성군이다. 리더로는 굉장히 좋다 했는데 딱 되더라"라고 했다.
홍석천은 현빈, 강동원, 김우빈, 박보검이 신인 때 이미 뜰 것을 예상했다고 발언했다. 홍석천은 "패션 모델 관계자들을 알아서 그중 약간 톱을 찍을 친구들이 보일 때가 있다. 예전에 모델쇼를 처음 했을 때 뒤에 선 친구가 강동원이었다. 보자마자 '헐' 했다. 나도 모르게 '너 연기해' 했다. 이렇게 최고의 스타가 될 줄 그때 처음 느꼈다"고 했다.
최근 감별한 스타 재목을 묻자 우도환을 지목하면서 "김우빈이 초대해서 영화 '마스터' 시사회장에 갔다. 신인이 와서 인사를 해서 봤는데 이 친구 너무 잘 될 것 같은 거다. 보자마자 1년 안에 주인공 하겠다 싶었다" 내 주변에 있는 연예인 동생들에게 우도환 잘 될 거라고 했다"고 답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을 발굴한 경우도 있었다. 홍석천은 "도상우가 우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쟤는 되겠다 느낌이 왔다. 뭐 하냐고 물었더니 모델을 꿈꾼다는 거다. 권현빈군 대표님에게 내가 소개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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