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송창의가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려 했다.
27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강재욱(송창의 분)이 한지섭(송창의 분)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섭은 기억이 돌아온 강재욱에게 지금의 자리를 뺏기고 싶지 않아 초조해졌다. 사랑하는 아내인 기서라(강세정 분)와 딸을 지켜보면서도 "뭘 망설이는 거야. 저 자리로 돌아가는 게 네 목표 아니었어? 강재욱이 기회를 주겠다는데 뭘 망설여"라며 갈등했다.
강재욱은 기서라에게 호주로 함께 떠나겠다고 했다. 이후 강재욱에게 아무도 모르게 자리를 바꾸자고 하면서 바꾸는 즉시 호주로 떠나라고 했다. 한지섭은 거부하는 듯 하면서도 강재욱에게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지섭을 보낼 수 없는 진해림(박정아 분)은 전화통화를 엿듣고 눈물을 흘렸다.
강재욱은 한지섭의 딸에게 작별 인사를 했으며 한지섭은 진해림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 집을 나섰다. 집 앞에서 두 사람은 마주했다. 하지만 다음 예고에서 이번 시도가 실패한 것이 예고된 것은 물론 두 사람 모두 바뀐 자리가 더 좋다는 말을 하는 장면이 나와 다음 전개에 관한 궁금증을 모았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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