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이나 지자체에 발전기금을 잇따라 기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송인성 대전ㆍ충남지역 영업그룹 대표는 27일 한남대 이덕훈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3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 한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남대출장소를 개설했으며, 매년 대학발전기금을 내고 있다. 송 대표는 “발전기금이 대학과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에 개설한 출장소도 학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도 이날 원종찬 충남영업본부장이 충남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안희정도지사에게 충남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
원 본부장은 “충남 인재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응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출연기관인 충남인재육성재단은 장학사업과 대전학생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서울지역에 재학중인 충남출신 학생들의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충남서울학생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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