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 재무부, 北 미사일 개발 주역 리병철ㆍ김정식 제재 추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 재무부, 北 미사일 개발 주역 리병철ㆍ김정식 제재 추가

입력
2017.12.27 07:29
0 0
지난 7월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사망 23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는 모습. 당시 김 위원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기여한 인물들을 자신의 바로 옆자리에 세웠다. 왼쪽부터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김 위원장,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군 중장. 연합뉴스
지난 7월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사망 23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는 모습. 당시 김 위원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기여한 인물들을 자신의 바로 옆자리에 세웠다. 왼쪽부터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김 위원장,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군 중장. 연합뉴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26일(현지시간) 북한 미사일 개발 분야의 핵심 인사로 꼽혀온 노동당 군수공업부의 리병철 제1부부장과 김정식 부부장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들은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가 채택한 대북결의 2397호에서 지목된 개인 제재 대상 16명에 포함된 인물들로, 유엔 제재에 맞춰 미국이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이다. 미 재무부의 제재 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인들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리병철과 김정식은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군 중장 등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4인방'으로 불리는 노동당 군수공업부의 핵심 인사들이다. 유엔 결의안은 김정식을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개발 노력을 주도한 당국자"로 평가했다. 리병철과 김정식은 지난 7월 4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 1차 발사와 같은 달 28일 2차 발사, 9월 15일 IRBM(중장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의 북태평양상 발사 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수행했다.

워싱턴=송용창 특파원 hermee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