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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문 쉽게 읽기] 외교적 좌절(Setback to diplomacy)

입력
2017.12.27 04:4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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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찾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를 타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13일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찾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를 타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2월 18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It is hard to expect active Chinese role over NK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President Moon Jae-in/ wrapped up his four-day state visit to China/ Saturday.

문재인 대통령이/ 나흘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토요일에

His summit with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has certainly provided an impetus to mend ties between the two countries,/ which have been strained over the deployment of a U.S. anti-missile battery in South Korea.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관계를 개선하는 데 틀림없이 기여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 포대 한국 배치로 한중간 악화된

However, President Moon realized/ how difficult it is/ to expect China to play a more active role/ in prodding North Korea to abandon its nuclear and missile development program.

그러나 문 대통령은 실감했다/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중국의 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하는 데

He had planned to ask President Xi/ to stop China from supplying oil to North Korea.

그는 시 주석에게 요구할 계획이었다/ 중국이 북한에 원유 공급을 중단하라고

This plan/ came after Pyongyang test-fired a new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Hwasong-15,/ which is believed to be capable of striking the U.S. mainland, last month.

이런 그의 계획은/ 북한이 신형 ICBM 화성-15호를 시험 발사한 후 나왔다/ 지난달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Following the missile launch,/ the Trump administration/ has called for tougher measures against the North, including a total oil embargo.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더욱 더 강경한 조처를 요구해왔다/ 전면적 원유 금수를 포함한

But Beijing/ has turned a deaf ear to the call.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런 요구를 무시해왔다

It only reaffirmed/ it will work within the framework of the U.N. Security Council’s sanctions against the North,/ opposing any country taking separate action/ against the recalcitrant state.

중국은 입장을 재확인했고/ 유엔안보리 대북 제제의 틀 안에서 대응하겠다는/ 각국이 독자적 제재를 취하는 것을 반대해왔다/ 다루기 힘든 북한에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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