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시즌 9호골 폭발/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시즌 9호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토트넘이 4-0으로 리드 중인 상황이라 손흥민의 공격포인트가 더 터져나올 가능성이 열려있다. 손흥민의 리그 6호골이자 시즌 9호골이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1골 1도움을 올렸다. 후반 4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델레 알리가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는 반대로 알리의 도움 받아 골을 합작했다.
앞서 손흥민은 전반전에 동료 해리 케인은 역사적인 대기록 달성을 도왔다. 케인은 전반 22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1년 간 프리미어리그 37골을 달성했다. 이로써 1995년 앨런 시어러가 세운 기록(36골)을 넘었다.
이어 전반 39분 케인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시즌 17호골을 신고한 케인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5골)를 제치고 EPL 개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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