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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스타]"新 예능 치트키" 이태곤, 이쯤되면 시청률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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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스타]"新 예능 치트키" 이태곤, 이쯤되면 시청률 사냥꾼

입력
2017.12.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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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했던 이태곤. 방송 화면 캡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했던 이태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태곤이 신흥 예능 치트키로 거듭났다. 

지난 2005년 SBS '하늘이시여'로 데뷔한 이태곤은 '연개소문', MBC '겨울새', '보석비빔밥', KBS1 '광개토대왕' 등 다수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중후한 목소리 톤과 다부진 체격, 분노와 슬픔이 동시에 서린 눈빛, 진중한 분위기 등 자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며 연기적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자연스럽게 이태곤의 손에는 연기에 관한 트로피가 쥐어졌다. 그는 지난 '2005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시작으로 '2010 MBC 연기대상' 연기자 부문 PD상,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연기대상, '2011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런 이태곤이 최근에는 예능가로 눈을 돌렸다. 그는 지난 2014년 MBC '나혼자산다'를 기점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나혼자산다'에서 이태곤은 묵직한 무게감 속 의외의 살림꾼 면모와 허당끼 넘치는 모습, 재기발랄한 싱글 라이프 등을 자랑, 재미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나혼자산다'로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이태곤은 채널A '도시어부'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1월 '도시어부'에 출연해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난 바 있다. 당시 이태곤은 '킹태곤'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지 않게 홀로 낚시에 실패하는 굴욕을 한 차례 겪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태곤은 69cm 대형 부시리를 잡아채면서 압도적인 낚시 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태곤은 이경규를 속이기 위해 몰래 카메라 작전을 도모,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꾸며내기도 했다.

이태곤의 맹활약은 시청률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그가 출연했던 '도시어부' 10회는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이하 동일) 4.094%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이태곤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대형 홍합부터 자연산 삼치, 참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식재료를 공개하며 보는 이들에 놀라움을 안겨줬다. 또한 이태곤은 "내 여자에게는 부드럽다"고 수줍게 말하거나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없다"면서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태곤의 존재감 덕분이었을까. 그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7년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고든램지 특집 편이 거둔 6.4%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재치있게, 이태곤은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활약이 오는 2018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이가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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