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다. 이맘때면 연례 행사처럼 감기나 독감으로 병원을 찾는 행렬이 이어진다. 요즘엔 단순 독감으로 전락했지만 신종 플루 역시 무시 못할 겨울철 건강에 복병이다. 치료제로 타미플루가 처방되지만 부작용 보도가 잇따르면서 이를 꺼리는 환자도 늘고 있다.
4~5년 전부터 고열에 대한 임상 연구를 실시하고 있는 본 학회는 제20회 한일서금요법 학술대회에서 고열에 대한 치방(治方)을 정리해 발표했다. 해열 치방은 F-1에서 F-10까지, 모두 22개나 된다. 증세와 상태에 따라 강력한 해열 치방이 많다. 지금까지 극심한 고열을 보인 사례도 해열이 어려운 적이 없다. 치방의 특징은 해열과 진통, 항염 작용이 강하고, 나아가 혈액순환 조절이 우수하므로 심장병 예방 기능도 한다.
많은 치방 중에서 F-1 치방과 F-3 치방을 소개한다. 감기나 독감을 예방할 때 F-1을 치방하고, 이미 걸렸으면 F-3을 적용한다. 그리고 30~60분 따뜻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러면 웬만한 감기나 독감은 해열ㆍ진통이 되면서 치료된다.
F-1 치방이란 I38에 기마크봉 유색을, H6에는 기마크봉 무색을 붙여주거나 또는 금침봉으로 10초씩 자극하는데 3~5분 이상 계속 자극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기마크봉 소형을 사용한다. 감기나 독감이 들었거나 타미플루 부작용이 있을 때는 기마크봉 중형이나 강력한 금봉을 붙인다.
기마크봉 중형이나 금봉 소형도 금색과 은색을 구분해서 붙인다. 그러면 해열ㆍ진통ㆍ항염 효과가 나타난다. 이들 치방은 혈액순환과 음양맥상을 조절해 림프구를 늘리게 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어린이나 허약자는 기마크봉 소형을 붙인다. 여기에 코감기ㆍ목감기가 있으면 상응점인 A23ㆍ28만 추가한다.
독감이나 감기의 예방과 속히 낫기 위해서는 서암온열뜸기로 제1ㆍ2기본방을 떠주도록 한다. 1일에 20~30분씩, 1회에 1~3회 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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