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오연서를 걱정했다.
25일 오후 6시10분 방송된 tvN 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2회에서 손오공(이승기 분)은 진선미(오연서 분)에게 이번 생을 포기하라고 설득했다.
진선미는 "역시 난 저주 받은 애야. 나한텐 항상 재수없는 일만 일어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불행해졌어. 연쇄 살인 당하거나 비명횡사 하는 건 각오했는데 이렇게 요괴한테 잡아먹히는구나"라고 절망하면서 생을 포기할 것 같은 말을 했다.
진선미는 "너밖에 없어 네가 방금처럼 나 지켜주면 되잖아"라고 했지만 손오공은 "난 내 먹이를 지킨 거다"며 "보름 시간 줄테니 잘 결정해라"라고 했다. 진선미는 화가 나서 자리를 떠났다.
이후 진선미가 두고 간 우산을 다시 찾으러 오자 손오공은 손수 꿰맨 우산을 앞에 내려다줬다. 진선미가 악귀를 또 만날까봐 겁을 줘서 위험한 곳에서 쫓아버리기도 했다.
또 손오공은 진선미가 겁에 떨며 집에 있는 동안 밖에서 몰려드는 악귀를 퇴치했다. 손오공은 "되게 귀찮은 먹이네"라고 하면서도 진선미를 지켰다.
한편 '화유기'는 토, 일요일 방송되지만 전날 방송된 2회가 방송사고로 인해 중단되면서 이날 재편성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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