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5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는 모두 27개국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1998년 나가노올림픽의 25개국보다 두 곳이 늘었다. 콜롬비아와 대만은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보내게 됐다. 인라인스케이팅 선수 출신의 콜롬비아 페드로 카우실이 남자 500m와 1,000m에서 출전권을 확보했고, 대만에선 황여우딩이 여자 500m, 1,000m, 1,500m에서, 쑹징양이 남자 500m에서 평창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유럽 에스토니아의 사스키아 알루살루와 마르텐 리브는 1936년 이후 82년 만에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에스토니아 선수가 됐다. 특히 알루살루는 에스토니아의 여자 빙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출전국 가운데에는 네덜란드와 캐나다가 각각 남녀 10명씩 가장 많은 선수단을 평창에 보낸다.
우리나라는 이상화, 이승훈을 포함해 남자 8명, 여자 7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오상은 초등생 아들, 종합탁구 3회전에서 이변 행진 마침표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 대회에서 연일 파란을 일으키며 큰 관심을 받았던 오준성(오정초 5년)의 이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 오상은의 아들 오준성은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남자 개인 단식 3회전에서 실업팀 소속 박정우(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오준성은 4회전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국가대표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은 최원진(보람할렐루야)과 남자 개인 단식 3회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고열 증세로 기권하면서 대회 단식 2연패에 실패했다. 정영식은 2012년과 2014년에도 우승을 차지한 국내 일인자다.
미국 매체 ‘박찬호, MLB 역대 최악 FA 11위’
미국 스포팅뉴스는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FA 계약 15명’ 기사에서 박찬호를 11위로 선정했다. 2000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18승 10패, 평균자책점 3.27의 맹활약을 펼친 박찬호는 2001시즌 종료 후 5년, 6,50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702억원)의 거금을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옮겼다. 이후 그에게는 허리 부상이 찾아왔다. 몸이 성치 않다 보니 구속마저 떨어져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스포팅뉴스는 “거금에 따른 부담이든, 타자 친화적인 구장 같은 환경 변화든, 부상이든, 그 어떤 이유에서든 박찬호는 텍사스에서 끔찍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4시즌 동안 68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5.79의 성적을 남기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서 박찬호보다 받은 선수는 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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