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판도라의 상자-다스는 누구의 것인가?’에 대해 파헤친다.
23일 밤 11시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다스 실소유주 논란과 비자금 의혹, 그리고 잘못된 2번의 특검 및 아들의 우회승계를 의심케 하는 다스 협력업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상한 움직임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헤쳐보고자 한다.
다스의 경리부 조 모 씨는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능력 있는 직원이었다. 어느날 경리 직원인 그가 5년에 걸쳐 80억 원이라는 회사의 돈을 빼돌리다 검찰에 적발됐다. 하지만 조 씨는 검찰 조사당시 80억 원이라는 거금을 횡력하는 데에는 누구의 지시나 도움도 없었으며 자신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놀라운 일은 2008년 검찰 조사가 끝난 후 벌어졌다. 조 씨가 거액의 돈을 횡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회사에 출근한 것. 회사 측은 회삿돈 80억 원을 횡령한 조 씨를 고발도, 해직하지도 않았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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