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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엔딩]'알쓸신잡2' 강남도 다시 보게 만든 잡학박사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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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엔딩]'알쓸신잡2' 강남도 다시 보게 만든 잡학박사들의 힘

입력
2017.12.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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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가 종영했다. tvN '알쓸신잡2' 캡처
'알쓸신잡2'가 종영했다. tvN '알쓸신잡2' 캡처

'알쓸신잡2'가 막을 내렸다. 유쾌하면서도 알찬 이야기로 함께 했기에 더욱 아쉽다.

지난 22일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가 종영했다. 마지막 여행지는 서울 강남. 서울의 중심지를 돌아보며 잡학박사들을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잡학박사들은 강남이 서울의 신흥부촌으로 떠오르게 된 계기와 현재의 강남, 또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수다를 확장시키며 유의미라 이야기를 나눴다. 

'알쓸신잡2'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했던 유시민, 황교익, 유희열과 새로운 멤버인 유현준, 장동선이 합류해 신선함을 더했다. 

유시민X황교익 콤비는 한층 무르익은 입담을 선사했다. 서로 친해진 만큼 분위기는 한층 편안해졌으며 속 깊은 이야기부터 각자의 전문분야까지 한계없는 수다가 매번 함께 했다. 

여기에 건축학 교수인 유현준과 뇌과학자 장동선은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더해주며 이야기의깊이를 더했다. 또한 한층 젊어진 잡학박사들 덕분에 수다의 시각 역시 더 젊어졌다. 

마지막으로 종로, 강남 등 서울 등을 돌아보며 '알쓸신잡2'의 여정이 끝났다. 가장 익숙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생활하는 수도권을 깊이있게 파헤치며 나눈 수다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익숙한 곳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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