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년 1월까지 ‘기온 뚝’… 매서운 한파 이어진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년 1월까지 ‘기온 뚝’… 매서운 한파 이어진다

입력
2017.12.22 14:55
0 0

대륙고기압 확장, 1월 기온 큰 폭으로 내려

2월과 3월엔 평년과 비슷한 기온 보일 듯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 연말을 꽁꽁 얼렸던 매서운 한파가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 2월에 접어들어서야 평년 수준의 기온을 다시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3개월(1월~3월)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내년 1월의 평균 기온은 전체적으로 평년(영하 1.6∼0.4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겠다. 특히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때가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년 1월에는 베링해에 큰 고기압이 버티고 있는 상태에서 저기압이 일본을 중심으로 머물면서 한반도로 북풍을 유입시켜 추위가 종종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한반도를 찾아온 추위는 2월부터 점차 기세를 누그러뜨리겠다. 2월은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는 크겠으나, 월 평균 기온이 평년(0.4도~1.8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도 대체로 평년(5.5~6.3도)과 유사한 기온을 보이겠다. 월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월은 평년(18.4∼28.7㎜)보다 적고, 3월(47.2∼59.9㎜)은 많을 수 있겠다. 다만 올 겨울에 적도 무역풍이 강해지면서 동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차가워지는 약한 라니냐 상태가 계속되면서, 한반도의 겨울 기온이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적은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