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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늙어보인다" 악플에 "나를 인정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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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늙어보인다" 악플에 "나를 인정하고 사랑한다"

입력
2017.12.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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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수정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임수정의 과거 나이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여성 나이 유통기한 논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패널은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임수정의 민낯 사진을 언급하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당시 임수정은 "늙어보인다"는 악플에 "그는 “보통의 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이정도가 최선”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어 “민낯이 자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저도 더 예쁜 모습으로 올리면 좋겠습니다만... 몸 상태의 작은 변화도 얼굴에서 표현되는 나이가 사실인데 어쩌겠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친한친구는 이미 아이들 엄마가 됐다며 “그녀와 다른 길을 선택해서 살고 있는 것일 뿐 저는 제 나이를 정확하게 인지하며 살고 있습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수정은 “지금의 저를 인정하고 사랑합니다. 감히 말씀 드리자면 제 생의 그 어느 때 보다도 ‘지금의 나’, 30대의 여성으로서의 저의 삶을, 그리고 저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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