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식 출시 맞춰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는 21일 배틀그라운드(개발사 펍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외딴 지역에 떨어진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벌이는 생존 싸움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월 14일부터 기존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이었던 스팀과 별개로 국내 이용자만 접속하도록 한 배틀그라운드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번 정식 서비스를 맞아 배틀그라운드에는 모래사막이 펼쳐진 새로운 전장 ‘미라마’ 맵을 필두로 ‘볼팅’ ‘액션’ ‘리플레이’ 데스캠’ 등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먼저, ‘맑음’ 혹은 ‘일출’ 등의 날씨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미라마’ 맵은 지형의 굴곡이 심해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가 많고 차량 이용이 중요하다.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한 요소가 한층 더 다채로워진 게 특징이다. ‘볼팅’은 장애물을 만났을 때 돌아갈 필요 없이 바로 뛰어넘을 수 있는 액션이다. 더 빠른 전개와 색다른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플레이어 주변의 상황을 녹화해 게임 종료 후 확인해볼 수 있는 ‘리플레이’, 어떤 경위로 사망했는지를 보여주는 ‘데스캠’ 등도 도입됐다. 이용자들은 두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은 물론 타 이용자의 플레이 스타일 분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배틀그라운드는 45구경 탄환을 최대 6발까지 장전할 수 있는 ‘R45’, 장전 속도가 느린 대신 높은 화력을 갖춘 ‘Win94’, 2연발 사격이 가능하며 넓은 범위에 공격할 수 있는 ‘Sawed-Off’ 등의 무기를 추가했으며, 체력이 높은 6인승 차량 ‘미니버스’와 4인승 오프로드 차량 ‘픽업 트럭’, 수상에서 이동이 가능한 ‘아쿠아 레일’ 등의 탈것도 선보였다. 또 체력이 남은 정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시되고, 게임 전반에 가독성이 높은 글씨체를 적용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1월 17일까지 정식 서비스를 기념한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배틀그라운드 2018년 다이어리’, ‘문화 상품권’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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