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휴대폰 카메라로 명함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명함 정보가 저장되는 서비스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멤버는 상대방 연락 정보 저장 서비스뿐 아니라 리멤버 소프트웨어(앱)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맥 라운지’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하며 성장해 왔다. 이용자는 170만명이다.
네이버는 최근 이미지 검색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각 정보 인지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어 리멤버 핵심 기술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나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0월 드라마앤컴퍼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5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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