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트 감독/사진=스완지시티 구단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스완지시티가 결국 감독을 경질했다.
스완지시티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레멘테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며 짧게 클레멘트 감독의 해임 소식을 전했다. 이유는 성적부진이었다.
구단은 "클레멘트 감독은 올 시즌 고작 3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시즌 중반인 시점에서 감독 교체가 우리 구단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월 스완지시티의 사령탑에 오른 클레멘트 감독은 당시 2년 6개월 계약했지만 1년 6개월을 남기고 경질됐다.
스완지 시티는 23일 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음에도 경질을 단행했다. 스완지시티는 조만간 새 코칭스태프를 선임할 계획이다. 수석코치인 나이절 깁스와 칼 할라비 코치도 팀을 떠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매체들은 클레멘트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음을 보도한 바 있다.
스완지는 2017-2018시즌 18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3승 3무 1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최하위로 밀려 있다. 지난 19일에는 에버턴에 1-3으로 역전패하는 등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향후 감독 교체는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8)의 활용폭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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