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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00년 후 전주 보물’ 50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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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00년 후 전주 보물’ 50건 선정

입력
2017.12.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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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동 막걸리골목ㆍ충경사 등

미래유산 표식ㆍ안내판 설치

김승수 전주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전북 전주시는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를 열고 노송도 천사와 삼천동 막걸리골목, 남부시장 등 50건을 100년 후 전주의 보물이 될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유산은 ▦노송동 천사 ▦삼천동 막걸리골목 ▦동학농민군전주입성비 ▦전주역 터 ▦미원탑 터 ▦남부시장 ▦모래내 전통시장 ▦한지 제조기술 ▦고미술거리 ▦전주동물원 ▦약령시거리 ▦어은쌍다리 ▦전주종합경기장 ▦호남제일문 등 공공장소와 공공자산, 무형자산 등 20건이다. 또 대장간과 서점, 이용원, 시계점 등 민간이 소유한 건물 30곳도 포함됐다. 민간 소유 30건은 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후 미래유산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월 미래유산에 동판과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애환과 소중한 추억이 담긴 장소와 무형의 자산 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들을 미래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권역별 주민설명회와 현장 답사 등을 거쳤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50개 미래유산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주를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100년 후의 보물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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