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올해를 빛낸 가수에 선정됐다.
19일 한국갤럽이 올해 7·9·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에 따르면 아이유가 15.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9.1%)다. 작년 '치어 업'과 'TT'가 히트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음원 판매, 인기, 화제성에서 현재 아이돌 걸그룹 중 명실상부한 선두주자다. 올해 역시 2월 '낙 낙', 5월 '시그널', 10월 '라이키', 12월 '하트 셰이커'까지 잇단 히트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3위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8.9%)이다. 올해 싱글 '벚꽃길 2017', '당신편'을 발표했고, SBS TV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OST '불장난', 11월 작곡가 조영수 올 스타(All star) vol.13 '옆집누나'를 발표했다.
4위는 새롭게 K팝을 상징하게 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8.5%)이다. 올해 2월 발매한 'db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으로 K팝 그룹 최초 미국 아이튠즈 탑송즈 차트 탑 10 진입, 9월 발매한 신보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는 빌보드 200 차트 7위, 핫 100 차트 67위에 올랐다.
5위 윤종신(7.3%)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예능인으로도 활동 중이지만 2010년 이후 매달 '월간 윤종신'을 발표하는 등 음반 작업도 활발히 해오고 있다. 특히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인 '리슨(Listen)'을 통해 6월 발매한 '좋니'가 올 여름 음원 차트를 석권하면서 화제가 됐다. 11월 '월간 윤종신'에서 '좋니'에 대한 여성 화자의 답가인 '좋아'(솔로 가수 민서가 노래)도 흥행에 성공했다.
6위는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결성돼 막강한 팬덤을 형성 중인 '워너원'(7.1%), 7위는 대표적 한류 스타 그룹 엑소(5.7%), 공동 8위는 대중문화의 아이콘 빅뱅과 호소력 짙은 발라더 임창정(5.0%)이, 10위는 폭발적 가창력의 싱어송라이터 이선희(4.6%)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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