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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해의 골'은 이승우의 U-20 아르헨티나전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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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해의 골'은 이승우의 U-20 아르헨티나전 골

입력
2017.12.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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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이승우의 단독드리블 돌파에 이은 득점이 축구팬들이 선택한 2017년 ‘올해의 골’로 뽑혔다. 또 ‘올해의 경기’에는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전이 선정됐다.

‘2017 KFA 팬투표 올해의 골, 올해의 경기’는 올 한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열흘간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됐다. 투표 일정상 지난 16일 끝난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은 제외했다.

이승우의 아르헨티나전 골은 총투표 수 19,866표중 4,705표(23.7%)를 얻어 당당히 ‘올해의 골’ 1위를 차지했다. 5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 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하프라인에서부터 상대 수비를 제치고 50여 미터를 질주한 후, 골키퍼의 움직임을 읽은 간결한 왼발 마무리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다.

올해의 골 2위도 이승우였다. 3월 천안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U-20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골키퍼를 넘긴 재치 넘친 칩슛으로 2위(4,103표)까지 차지했다. 3위는 U-20 대표팀의 친선경기 우루과이전(5월, 청주)에서 터뜨린 강지훈(용인대)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3,156표를 얻었다.

한편, 팬들이 뽑은 ‘올해의 경기’는 지난 11월 10일 수원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전이 선정됐다. 콜롬비아전은 총 20,129표 중 7,250표(36%)를 얻었다. 에이스 손흥민이 두 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한 경기로, 호쾌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침체됐던 대표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U-20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이 5,714표(28.4%)로 2위, 기니전이 2,715표(13.5%)로 그 뒤를 이었다.

KFA 팬투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에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올해의 골’은 2002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터뜨린 골을 시작으로, 2004년 이동국의 독일전 발리슛, 2012년 박주영의 런던올림픽 일본전 결승골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은 2015년 아시안컵 결승 호주전 골과, 2016년 리우 올림픽 독일전 골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의 경기’ 투표는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리우 올림픽 독일전(3-3무)이 뽑혔다.

◇’올해의 골’ 전체 득표 순위

1위 : 이승우 -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 단독드리블 슛 4,705표(23.7%)

2위 : 이승우 - U-20 대표팀 친선경기 잠비아전 칩슛 4,103표(20.7%)

3위 : 강지훈 - U-20 대표팀 친선경기 우루과이전 오버헤드킥 3,156표(15.9%)

4위 : 백승호 - U-20 월드컵 기니전 로빙슛 2,829표(14.2%)

5위 : 이강인 - AFC U-19 챔피언십 예선 동티모르전 프리킥 1,660표(8.4%)

6위 : 조영욱 - AFC U-19 챔피언십 예선 동티모르전 강슛 1,376표(6.9%)

7위 : 한채린 - 여자대표팀 친선경기 미국전 중거리슛 1,197표(6.0%)

8위 : 황희찬 -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의 발리슛 840표(4.2%)

◇ ‘올해의 경기’ 전체 득표 순위

1위 : 남자대표팀 친선경기 vs 콜롬비아(수원) 7,250표(36.0%)

2위 : U-20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vs 아르헨티나(전주) 5,714표(28.4%)

3위 : U-20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vs 기니(전주) 2,715표(13.5%)

4위 : U-20대표팀 친선경기 vs 우루과이(청주) 1,838표(9.1%)

5위 : 남자대표팀 친선경기 vs 세르비아(울산) 1,420표(7.1%)

6위 : 여자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vs 북한(평양) 1,192표(5.9%)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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