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기업 50곳 아마존닷컴 입점
교육, 온라인 광고, 배송비 등 지원
부산시가 지역 소비재 제품의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닷컴 입점을 지원한다.
지역 소비재 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이 지원사업 참가기업은 아마존이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해 계정운영, 제품정보 온라인 게시, 온라인 판매 등에 대한 연수를 받은 후 계정을 등록하고 내년 2월부터 미국 아마존닷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또한 미국의 여름휴가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판매성수기에 대비한 마케팅교육도 시기별로 개최하며, 아마존 매니저와의 1:1 컨설팅도 받게 된다.
교육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계정을 등록한 참가업체에는 6개월간 계정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제품판매를 개시한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로 40만원 상당의 키워드 광고와 제품 배송서비스가 지원된다.
이 사업은 부산기업의 아마존 입점을 위해 부산시와 아마존 코리아, (재)부산경제진흥원이 협력하기로 합의해 이뤄진 것으로 부산시는 기업 지원금을 부담하고, 아마존 코리아는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아마존은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로, 대표 사업체인 아마존닷컴은 2015년도 기준 월 1억4,0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출에 관심 있는 소비재기업이라면 이번 사업 참가를 통해 넓은 아마존의 고객층을 대상으로 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확대해 미국 수출을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많은 중소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에서 접수하며 신청기간은 1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