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2년 만에 재창단
목포과학대(총장 박기종)는 17일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목포과학대는 신입생 입학 정원 조정에 따라 지난 2년간 엘리트 선수 육성을 중단했다가 박계옥 목포시배드민턴협회장과 박경래 목포과학대 산학협력단장 노력으로 재창단했다.
선수단은 박 교수를 단장으로, 박계옥 감독, 김선행 코치, 구효민 등 선수 6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앞으로 목포시와 목포과학대를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전남배드민턴협회, 요넥스 코리아는 선수단 후원을 약속했다.
박 단장은 “배드민턴 선수단 창단은 목포와 대학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대학 선수단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목포과학대는 17일 제9회 목포과학대 총장배 송년 배드민턴 대회도 개최했다. 목포과학대는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동을 통한 배드민턴 동호인 간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9년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목포시배드민턴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굿모닝 클럽 외 28개 클럽,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포실내체육관 등 3곳에서 열렸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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