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문재인 정부 핵심공약사업인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으로 영주 휴천동 남산선비지구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산선비지구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62억원을 들여 거점개발 및 공공임대주택, 기반시설 확충, 생활편익시설, 주민 일자리창출사업, 주민역량강화 등 도시재생뉴딜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한다. 주차장 조성과 상가건물 활성화, 단독주택 도시가스 관로매설, 노후축대와 위험시설 정비, 자립경제사업 등 구체적 사업은 준비절차를 거쳐 내년 연말 시작될 전망이다.
영주시는 후생시장 중앙시장 구성마을 3개 지구에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남산지구는 기관차사무소 앞 마을로 과거 영주역 활성화 때 주택지로 발전했으나 역세권 쇠퇴와 더불어 낙후지역이 됐다.
시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조성, 마을리더 발굴, 추진협의회 구성,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해 왔다.
장욱현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고민으로 선정된 만큼 주민 삶의 질이 충족되는 공간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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