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어반자카파가 전국투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어반자카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7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콘서트-서울’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관객들과 호흡했다.
지난 2013년 발매된 ‘어떤하루’와 ‘혼자’로 공연의 포문을 연 어반자카파는 ‘야야야’와 ‘커피를 마시고’, ‘궁금해’로 무대를 이어가며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호응을 유도해냈다. 이어 ‘그런 밤’과 ‘소원 등 그동안 참여해온 드라마 OST들을 펼쳐 분위기를 한층 더 달궜다.
또 박용인의 ‘그대 떠난 뒤’, 권순일의 ‘Saving All My Love For You’, 조현아의 ‘I Believe I Can Fly’ 순으로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피땀눈물', 블랙핑크의 ‘불장난’, 레드벨벳의 ‘빨간맛’, 트와이스의 ‘Cheer Up’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코끝에 겨울’, ‘널 사랑하지 않아’, ‘그 날에 우리’와 같이 특유의 짙은 감성이 담긴 어반자카파의 노래들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대구와 대전에서 ‘2017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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