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일대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된다.
1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금곡동은 시청 소재지임에도 불구, 주변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유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인한 개발제한,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침체돼왔다. 시는 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공공기관 제안방식으로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신청, 이번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5년간 국비 180억원, LH 자체조달 및 기금 등 205억을 지원받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하는 등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공공청사 복합개발, 주차장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 역사ㆍ문화특화거리 조성, 창업 및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청년주택이 공급 등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향후 5년간 총 50조원을 들여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게 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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