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웨인 루니./사진=에버턴 페이스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을 향해 가는 웨인 루니(35ㆍ에버튼)가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추억했다. 당시 박지성이 맹활약하던 맨유를 역대 최강으로 평가한 것이다.
18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루니는 “맨시티는 아직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 역대 최다인 16연승을 달리며 17승 1무로 선두 독주 채비에 들어갔다.
루니는 지금 맨시티가 역대 최강이라는 데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EPL 역사에서 많은 훌륭한 팀들이 있었다"며 "맨시티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오랜 기간 그들의 시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몸담았던 2007-2008시즌의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박지성 등을 데리고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선 기억을 꺼냈다. 루니는 “2008년 맨유가 역대 최강이라고 본다”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맨시티는 경쟁할 5∼6개 팀이 있고 이들과 맞대결에서 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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