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세리에A 강등권에 머물고 있었던 헬라스 베로나가 전통 강호 AC밀란이란 대어를 꺾었다.
베로나는 17일(한국시간) 베로나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17라운드 AC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베로나가 반전의 승리를 거두는 동안 이승우는 아쉽게도 선발 명단서 제외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베로나는 이날 선발 멤버로 베르데, 체르치, 발로티, 수쿨리니, 뷔첼, 호물로, 카라치올로, 외르토, 페라리, 카세레스, 니콜라스를 출격시켰고 이승우는 벤치에서 호출을 기다렸다. 이승우는 지난 14일 코파 이탈리아 16강 AC밀란전에서 선발 출전해 이번에도 출전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끝내 교체투입되지 않았다.
이날 전반 24분 베로는 카라치올로가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0분 모이세 킨, 32분 다니엘 베사의 추가 골로 3-0 완승을 완성시켰다. AC밀란의 수문장 돈나룸마는 무기력하게 무너졌고 공격진에서 30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베로나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베로나는 AC밀란을 꺾으며 시즌 3승 4무 10패가 됐고 17위로 올라서며 강등권(18∼20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AC밀란 레전드 젠나로 카투소를 감독으로 불러들인 AC밀란은 7승 3무 7패로 7위에 쳐졌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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