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은 2010년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산화한 김태석 원사의 딸 김해나(대전 하기중 3) 양 등 서해 수호 천안함 용사 자녀 10명에게 17일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해 수호 55용사 흉상 부조가 설치된 대전현충원 추모의 벽에서 열린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권율정 대전현충원장과 김영기 대전봉사체험교실 자문위원장, 용사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대전봉사체험교실이 지난 13일 열린 제18회 보훈문화상 시상에서 예우증진부문상과 함께 받은 상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자녀로서 자긍심을 갖고 더욱 학업에 정진해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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