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 이름 석 자만으로도 전해지는 미친 전율이 시청자를 완벽히 압도했다.
지난 16일 첫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박중훈은 첫 방송부터 급이 다른 포스를 발산, 그야말로 국민배우의 찬란한 귀환을 알렸다.
그가 맡은 미친 검사 우제문(박중훈 분)은 거대 세력을 잡기 위해 나쁜 녀석들을 모아 주도적으로 판을 짜는 주요한 인물. 우제문은 수사관 신주명(박수영 분)의 “사람은 좋은데 주먹도 좀 막 쓰고, 예의가 좀 없다. 사람은 좋다”는 표현을 단숨에 증명해내듯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겼다.
거칠고 과격한 성격에 남다른 깡다구를 장착, 부정부패가 만연한 시대에서 정의를 외치는 우 검사의 역경이 박중훈(우제문 역)의 날 선 눈빛, 위압감 있는 목소리 속에 생생하게 녹아 있었던 것.
거대 세력 속에 감춰진 악을 잡기 위해 위험한 판에 뛰어든 미친 검사 우제문. 누구보다 든든한 배우 박중훈의 존재와 명성에 걸맞은 무게감까지, 이제 시작에 불과한 명품연기에 안방극장의 기대가 고공 상승하는 중이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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